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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가와 상관없이 해보고 싶은 일

알레시스 2021. 3. 8. 22:12

인터넷에서 우연히 극지연구소 채용공고를 보았다. 남극에 가서 1년간 일하는 공고였다. 

 

이미 직장을 가지고 있는 나로선 채용공고가 눈에 들어올리가 없는데, 문득 극지연구소 채용공고가 눈에 들어왔다.

 

젊은 나이, 남극에서 일하는 나의 모습. 그 모습이라면 내가 나이 먹어서도 그 기억덕분에 인생이 행복해질 것 같았다. 그래서 잠시동안 그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치열한 경쟁률과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 때문에 남극에 갈 순 없지만..

 

정말 오랜만에 찾았다. 댓가와 상관없이 해보고 싶은 일. 

어릴 때 베이스기타를 메고 여기저기 다닐때말곤 없었다. 

 

내 삶이 이제 조금 안정되었기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여하간, 짧은 채용공고 하나로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