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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알레시스
2021. 1. 10. 21:52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투자도, 회사일도 그저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그냥 너무 할일이 없는 나머지
아침에 일어나 대충 1만보를 채우고
적당히 먹을 음식 몇개 사서 집에 들어오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그런데 돈이 없다.
돈이 없으면 음식도 집도 없다.
그래서 일을 해야한다.
언젠가는 아무것도 안할 날을 위하여
블로그를 열었다.
.
내가 아무것도 안할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일까?
얼마라고 당장 생각나진 않지만, "나와 내 가족이 어떤 선택을 해야할 때 방해되지 않는 금액"이면 충분할 것 같다.
내가 뭔가 배우고 싶을때, 돈때문에 더 좋은 강의를 받지 못하는 것
내가 새로운 일을 하고 싶을 때, 돈 때문에 시도조차 할수 없는 것
내가 놀고 싶을 때, 돈 때문에 그렇게 못 노는 것
내가 아플 때, 돈 때문에 좋은 시술을 못 받는 것
인생에서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때, 돈이 가장 큰 선택 이유가 되지 않을 금액
그런 금액이면 족하다.
.
그럼 구체적으로 그 금액은 얼마일까?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