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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카테고리 없음 2026. 9. 5. 18:42
청춘의 독서는 2009년 유시민 작가가 50살에 내놓은 책이다. 그리고 최근 개정판이 나왔다. 이 책 속에는 15개의 책이 있다. 유시민 작가가 가장 애정하는 책 15권이 들어있고 그에 대한 간략한 설명, 시대적으로 왜 중요한지 작가 개인의 생각이 담겨있다. 나는 유시민 작가를 인간적으로도 좋아하는데, 그분이 소개한 15권의 책을 통해 왜 이런 삶을 살고 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이 책을 다 읽었다. 소개한 책들 중 '진보와 빈곤' 한 권은 내가 읽어보았고 나머지는 읽어보지 못했는데, 맬서스의 '인구론'을 제외하고는 너무나 흥미로울 것 같아 하나하나 다 사서 읽어볼 생각이다.(리영희 선생의 '전환시대의 논리'는 현재 읽고 있다.) 오랜만에 학창시절 생각이 났다. 지금처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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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갈림길카테고리 없음 2026. 8. 15. 01:08
1. 막나가는 미국, 그러나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이후 2025년 상반기 주식시장은 암흑과 같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일률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명분은 무역적자 해소였다. 미국 내 기업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자국산 제품 수출을 늘려 내수 경기를 부양하는 동시에 무역적자도 해결하겠다는 목적이었다. 세계 경제를 관통하는 거대한 흐름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20세기 초반에나 했던 미국의 자국 보호형 무역정책이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신들의 산업적 우위를 바탕으로 성장하기 위해 세계 시장 개방을 주창했고, 반세기 이상 시장 개방은 마치 절대적인 원칙처럼 여겨졌다. 그런데 신자유주의의 최선봉에 있던 미국이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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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의 탄생 인간의 종말카테고리 없음 2026. 8. 6. 16:12
1. AI도 선호하는 것이 있다 지구에 있는 생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자 전파이다. 유전자 전파를 위해 생식하고 번성한다. 인간을 포함한 여러 생물들은 유전자 전파를 위해 가장 최적의 모습으로 변화해 왔다. 단세포 생물은 단순한 세포 분열만으로도 자신의 유전자를 복제하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많은 생물들은 암수가 분리되어 유전자를 재조합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그 과정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유전자 전파에 직접적으로 도움 되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가령 현대인이 칼로리가 없는 대체당을 섭취하려고 하거나 매운맛을 내기 위해 고추를 요리해서 먹는 것들은 유전자 전파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 세상을 창조했을 때, 생물들에게 유전자를 전파해야 한다는 명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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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킵. 바잉카테고리 없음 2026. 7. 28. 23:02
1. 다시 투자 과잉의 시기 현재 코스피 지수가 6,100선에 머물러 있다. 작년의 내가 지금의 6,000이라는 숫자를 보았다면, 어마어마한 폭등에 시장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올해 상반기 동안 우리 주식시장은 6,000 미만에서 출발해 9,000에 육박하는 급등을 보였고, 이후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격렬한 급등락을 반복한 끝에 도달한 자리가 지금의 6,000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대표 기업들이 무섭게 오르면서 한국 증시는 일찍이 본 적 없는 상승장을 기록했다. 대통령조차 공약으로 목표했던 수치가 5,000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운 흐름이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한국 주식 시장에 얼마나 많이 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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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어떻게 무너지는가카테고리 없음 2026. 7. 11. 20:11
1. 불법 이민자를 포용할 능력을 잃어버린 미국 최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무고한 멕시코 출신 이민자를 불법 체류자로 오인해 사살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미국 특성상 단속 요원들이 현장에서 강한 압박과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는 점은 감안하더라도 법적 권한을 한참 벗어난 무리한 과잉 진압이 왜 이토록 빈번하게 발생하는지는 의문이다. 2000년대 클린턴 행정부 시절만 해도 미국의 분위기는 이렇지 않았다. 당시에는 민주당과 공화당을 막론하고, 불법 체류자일지라도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국가가 일정 부분 품어주어야 한다는 묵시적 사회 합의가 존재했다. 만약 정치권에서 이민자 차별이나 강경 기류를 내비치면 되레 속 좁은 정치인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이 그토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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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의 대전환카테고리 없음 2026. 7. 4. 10:39
1. 고환율 시대의 시작 미국은 기축통화국이다. 달러를 발행하고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한다. 물론 달러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냥 종이다. 우리 동네에서 쓰는 지역화폐나 온누리상품권과 다른 것이라곤 '제조를 누가 했는가' 그뿐이다. 그렇기에 다른 국가들이 달러를 강제로 사용하게 하려면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 바로 국방력이다. (달러가 어찌 기축통화가 되었는지는 김동기 저 '달러의 힘'을 참조하면 좋다.) 그런데 국방에는 막대한 돈이 필요한 법이다.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개발할 수도, 사 올 수도 없다. 그러니까 한 국가의 경제력이란 국방력과 동일한 단어로 보아도 무방한 것이다.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미국이 유일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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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26-27 푸꾸옥 여행 4/4가족일기 2026. 6. 17. 23:10
여행장소 : 베트남 푸꾸옥 여행기간 : '26.5.23(토) ~ 27(수) 2026년 5월 26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리조트 내 시설들을 둘러보았다. 호텔 중심의 모벤픽과는 달리 뉴월드는 전 객실이 빌라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타운하우스에 온 느낌으로 고급스러운 느낌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모벤픽과는 다른 확연한 장점이 있었는데 바로 해변이었다. 모벤픽에 있는 해변 모래는 굵은 입자의 모래였는데 발이 푹푹 빠져 걷기에 편안한 곳은 아니었다. 그리고 파도도 강해서 평온히 놀기엔 부적합하였는데, 뉴월드는 아주 달랐다. 모래입자가 매우 고왔고 발이 빠지는일이 없어 물속이나 물밖에서나 걷기 편했다. 바다의 경사도 매우 완만했고 해변이 움푹 들어간 지형에 있어서인지 파도가 아주 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