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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역설사전카테고리 없음 2024. 10. 28. 13:11
[애빌린의 역설]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가 애빌린에 갔다오자고 한다. 여기서는 80km이상 떨어진 도시에 그다지 특별한 것 없는 도시이다.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별 생각이 없이 좋은 생각이라고 응수한다. 이 이야기를 같이 듣고 있던 사위는 '장모님이 가고 싶으신가보다'라는 생각에 동의하고, 그 집 딸도 남편이 운전해서 가겠다는데 별달리 거절하지 않고 떠난다. 더운 여름, 에빌린엔 멋진 경치가 있는 관광명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적당한 식당이 있는 것 뿐이었다. 가족은 그곳에서 음식을 먹는둥 마는둥 시간을 보내다가 몇시간을 다시 거쳐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제서야 장모님이 힘들었는지 한마디 한다. "나는 다들 가고싶어하기에 따라간거야" 그러자 사위도 말한다. "저도 그렇게 장거리 운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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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론, 인간관계론을 읽고카테고리 없음 2024. 8. 30. 12:01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회사에서 보고서를 작성할 때에는 정해진 형식이 있다. 첫 번째로는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 배경과 이유에 대해 서술하고 두 번째는 현재상황과 문제점을 밝힌다. 그리고 세 번째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네 번째는 앞으로 계획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런 식의 문제해결방법은 누가 제시한 것일까? 한 번도 난 그 부분에 대해 궁금한 적이 없었는데 데일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에서 제시하는 "걱정을 반으로 줄이는 법"에 나와 있어서 놀랬다. 이건 데일카네기가 직접 개발한 방법은 아니고 그가 말하길 미국 대형 출판사의 대표가 경영현안을 줄이는 법을 이야기한 것이다 제게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다음 네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하도록 한 것입니다. 질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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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대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김대중 평전을 읽고)카테고리 없음 2024. 8. 3. 22:43
[신념] 사람이 신념대로 살아갈 수 있으려면 어디까지 내놓을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가난을 견딜 수 없는 사람은 돈 앞에서 좌절된다. 권력에 연연한 사람은 지위 앞에서 무릎 꿇는다. 신념은 있으되 감옥살이까지는 할 수 없는 사람은 그 선에서 은퇴한다. 다 버릴 수 있으나 목숨까지 내놓을 수 없다는 사람은 생명의 위협 앞에서는 당연히 굴복한다. 사람이 신념대로 산다는 것과 어디까지 내놓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밀접한 함수관계가 있다.(p.155) 나는 회사에 다닌다. 회사에 다니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다. 돈을 버는 이유는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를 다니는 이유는 오로지 나다. 물론 20대에 일할 곳을 찾던 시절, 입사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만 해도 나름 사회적 소명의식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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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카테고리 없음 2024. 6. 30. 10:10
최선의 선택을 하는 방법 1. 쓸데없이 많은 정보를 모으는 데 힘 빼지 말 것 2. '저걸 선택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미련부터 버릴 것 3. 최악의 경우를 떠올려 보면 답이 보인다 4.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1년 뒤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p26~30) 나는 일을 미루는 스타일이다. 계획적으로 해야 할 일을 한다고 '믿어왔지만' 사실 대부분의 일을 데드라인에 걸쳐서 처리해 왔다. 취업도, 회사일도 대부분 그랬다. 그럼 일을 미루는 동안 내 마음은 편안했을까? 그렇지 않다. 일에 대한 압박감, 정해진 데드라인, 흘러가는 시간을 모두 인지하면서 불안하게 살았다. 가끔은 너무 불안해서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다른 일을 하면서 잊어버리려 한 적도 많다.(느닷없이 방청소를 한다던지, 책을 읽는다던지, 집안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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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랑 코타키나발루 여행 - 5(끝)가족일기 2024. 6. 15. 15:07
여행장소 :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여행기간 : 2024년 5월 11일 ~ 16일출처: https://alesis.tistory.com/83 [1편] 2024년 5월 15일 수요일 1. 리조트 떠나기 전 수영, 키즈카페 즐기기 코타키나발루를 떠나는 날 아침이다. 여행 떠나기 전엔 리조트에서 최대한 내부 시설들을 이용하며 쉴 생각이었는데 여행온김에 뽕을 뽑아야 한다는 자린고비 정신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그 좋다던 리조트 내부 키즈카페는 한 번도 가지 못했고 수영장도 첫날 하루만 이용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래서 아침부터 일찍 리조트의 모든 시설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다미가 정말 좋아했다 물놀이 시설이 개장하자 가장 먼저 뛰어간 다미 다미가 혼자 오르내릴수 있는 물미끄럼틀 미끄럼틀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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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랑 코타키나발루 여행 - 4가족일기 2024. 6. 7. 22:54
여행장소 :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여행기간 : 2024년 5월 11일 ~ 16일출처: https://alesis.tistory.com/83 [1편] 2024년 5월 14일 화요일 1. 다미의 코감기 다미는 3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닌 이후로 계속 코를 흘리고 있다. 중이염도 있던 터라 여행 가기 전에는 어떻게든 코감기와 중이염을 없애보고자 외출도 자제하며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 다행히 여행을 떠나기 전 어느 정도 병세를 치료할 수 있었다. 그런데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하여 며칠 있었더니 다시 코가 안좋아졌다. 냉장이 불가능한 환경 때문에 항생제를 바꿨기 때문인지, 잦은 외출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란 코가 다시 흐르기 시작했고 코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었는지 자는 동안 뒤척이는 횟수가 많았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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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랑 코타키나발루 여행 - 3가족일기 2024. 5. 31. 22:49
여행장소 :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여행기간 : 2024년 5월 11일 ~ 16일출처: https://alesis.tistory.com/83 [1편] 2024년 5월 13일 월요일 1. 아침산책 이 날도 다미가 일찍 일어났다. 6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지만 다미랑 밖에 나가 산책을 해보았다. 다미와 리조트 아침산책, 나무를 오르는 도마뱀도 찍혔다. 리조트 조경이 참 좋았다. 잔디는 푸르고 해변따라 조성된 길도 아름다웠다. 리조트 한켠에는 골프 숏게임을 할 수 있게 작은 홀이 있었다. 어떤 사람이 치고 있었는데 나도 오랜만에 해보고 싶었다. 2. 블루모스크(플로팅모스크)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코타키나발루에는 파란색 돔이 씌워진 블루모스크가 있다. 모스크가 물에 둘러쌓여있어 플로팅모스크라..